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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중입자 암 치료기 내년 3월 본격 가동
세계에서 16번째 설치..치료비는 아직 결정 안 해
_202209201304.jpg) 연세대의료원은 2023년 3월부터 ‘중입자치료센터’를 본격 가동한다.
일본 도시바사 제품우로 약 1,500억 원의 장비가격에 건축비 1,500억 원 이상이 들어가 총 약 3,000억 원이 훨씬 넘는 비용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 2022년 10월 중순부터 예약 가능
중입자(重粒子, Heavy Ion)치료는 탄소(Carbons)입자를 이용한 방사선치료 중의 일종이다.
양성자치료에 사용되는 수소입자보다 12배 무거운 탄소입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시켜 에너지빔으로 암세포만을 조준, 파괴하여 치료한다. 암세포의 유전자(DNA)를 파괴한다.
기존 방사선치료에 비해 2~3배 높은 치료효과(생물학적 효과, 세포 살상능력)를 보이기 때문에 난치암을 극복하기 위한 ‘꿈의 암 치료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올해 10월 중순부터 예약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 치료비용은 5,000만원 내외 예상
현재 보건복지부에 신의료기술로 신청을 해 놓은 상태이다. 아직 치료비용은 확정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약 5,000만원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평균 치료 횟수는 12회이다.
세브란스병원은 본격 가동되면 하루에 약 50여명의 환자를 치료할 계획이다. 치료비는 건당으로 치료비를 정할지 아니면 총액제로 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일본, 독일 등으로 중입자치료를 받기 위해 갈 경우 약 1억 원 내외가 소용되는 점을 감안하면 해외로 나가는 암 환자들의 비용절감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윤동섭 연세대 의료원장은 “중입자 치료는 5년 생존율이 30%이하여서 3대 난치암이라 불리는 췌장암, 폐암, 간암에서 생존율을 2배 이상 끌어 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용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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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0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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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의료원은 2023년 3월부터 ‘중입자치료센터’를 본격 가동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