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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무탄산소화제 ‘베나치오’ 강자로 부상
1위 동화약품 ‘까스활명수’…삼성제약 ‘까스명수’는 하락세
_201604201752.jpg) 국내 액제소화제 시장에서 동화약품의 ‘까스활명수’가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2위 자리를 고수했던 삼성제약의 ‘까스명수’를 제치고 동아제약 ‘베나치오’가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약 650억원 정도로 추산되고 있는 액제소화제 시장은 주로 일반의약품과 의약외품으로 나뉘어져 유통되고 있다. 일반의약품인 ‘까스활명수큐’는 지난해 약 424억6600만원의 매출로 동화약품 전체 매출액의 약 19%를 점유했다.
이밖에도 의약외품인 ‘까스활’의 경우에도 100억원의 매출을 넘어서면서 동화약품이 액제소화제 시장에서 입지가 더욱 견고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까스활명수큐’는 내수 시장에서 살짝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3년 기준으로 내수시장 매출이 450억원, 수출 1억4700만원이었으나 지난해인 2015년에는 수출이 2억6600만원으로 증가한 반면 내수 시장에서는 422억원으로 6.6%정도 하락했다.
농심과 판매위탁으로 삼성제약 ‘까스명수’ 매출 하락
‘까스’라는 명칭을 처음 사용한 삼성제약 ‘까스명수’는 지난해 약 39억8900만원으로 동화약품의 ‘까스활명수큐’의 매출에는 훨씬 못 미치지만 회사의 매출 비율에서 10% 가까이 차지하고 있는 주요 품목이다.
최근 2년 사이 매출 현황을 보면 2013년에는 매출이 67억6800만원이었으나 2014년 50억2300만원, 2015년에는 39억8900만원으로 2년 사이에 절반 정도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삼성제약 측은 “지난해 유통조직을 정비한바 있다”며 “기존 약국 유통은 삼성제약이 그대로 가지고 가고, 일반유통을 농심 쪽과 판매 위탁 계약을 맺으면서 유통변화로 인해 매출 하락이 있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2위 제품인 삼성제약의 ‘까스명수’ 매출이 주춤한 사이 동아제약의 ‘베나치오’가 급성장하며 2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베나치오’는 2011년 8억 2400만원에 불과했던 매출이 4년만에 39억8700만원으로 4배 이상 증가해 2위권으로 치고 올라 왔다.
이밖에 광동제약 ‘생록천’의 매출은 2011년 15억원에서 2015년 20억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임설화 기자 bebesi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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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0 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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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액제소화제 시장에서 동화약품의 ‘까스활명수’가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2위 자리를 고수했던 삼성제약의 ‘까스명수’를 제치고 동아제약 ‘베나치오’가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