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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보건정책  
 
‘원숭이두창’ 국내 유입 가능성 있다

질병관리청, 특별한 치료법은 없으나 진단체계 구축

2022년 5월 이후 유럽과 미국 등에서 확산 중인 ‘원숭이두창’의 국내 유입 가능성은 배제 할 수 없다고 질병관리청이 밝혔다.

22일, 질병관리청은 “그 동안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하였고 우리나라에서 발생은 보고되지 않았지만 최근 해외여행 증가와 비교적 긴 잠복기로(통상 6~ 13일, 최장 21일) 국내 유입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질병관리청은 “유럽 및 북미,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발생 및 의심사례가 보고된 2022년 5월 이후 ‘원숭이두창’ 감염자는 나이지리아 등의 풍토병지역으로부터 해외유입이 아닌 주요 도시, 성소수자 커뮤니티를 통한 밀접한 신체접촉으로 감염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발생이 보고되고 있어, 해당 국가에서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우리나라 질병관리청은 국내 발생에 대비해 진단검사법 및 시약개발과 평가까지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진단검사법은 실시간 유전자검사법(Realtime-PCR)으로 100개 정도 바이러스까지 검출 가능한 검출 민감도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 질병관리청에서만 검사가 가능하다.

질병관리청은 “‘원숭이두창’이 국내에 유입되었을 때 신속히 환자를 감별함으로서 유행을 효과적으로 차단 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 것에 의미가 있다”고 했다.

원숭이두창(monkeypox)은 Monkeypox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사람과 동물이 같이 감염되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세계적으로 근절이 선언된 ‘사람 두창’과 유사하나 전염성과 중증도는 낮은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발열, 두통, 근육통, 요통, 림프절 비대, 오한, 허약감 등을 시작으로 1-3일 후에 얼굴 중심으로 발진증상을 보이며, 몸의 다른 부위로 발진이 확산된다. 구진성 발진은 수포, 농포 등으로 진행되며 증상은 약 2-4주간 지속된다. 전신과 특히 손에 퍼지는 수두 유사 수포성 발진이 특징이다.

대부분 자연 회복 된다. WHO(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치명률은 3~6% 내외로 알려져 있다. 주로 소아에서 사망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전파는 병변, 체액, 호흡기 비말 및 침구와 같은 오염된 물질과의 접촉을 통해 사람 간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설치류가 전파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원인 바이러스는 사람의 피부, 호흡기, 점막을 통해 체내로 들어오며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건을 통한 전파가 가능하다. 사람 간 전파는 흔하지 않으나, 비말을 통한 감염 가능성 있다.

진단 검사는 ELISA, 항원검사, PCR(유전자검출검사), 바이러스 배양 등이 있다. 검체는 피부병변조직, 피부병변액, 가피, 혈액 등으로 한다.

원숭이두창 전용 치료제는 없으며 시도포비어(Cidofovir), 브린시도포비어(Brincidofovir), 타코비리마트(Tecovirimat)와 백시니아 면역글로불린(Vaccinia immounoglobulin) 같은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한다.


손용균 기자

2022-05-22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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