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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국내서 처음으로 발생
방역당국 위기상황 ‘주의’로 격상
_202206230011.jpg) 독일에서 입국한 내국인이 원숭이두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중에 있다.
22일, 질병관리청은 원숭이두창 의사환자 2명의 진단검사 결과, 내국인 1인이 최종 양성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6월 20일 항공편으로 입국한 외국인 1인은 6월 19일부터 인후통, 림프절 병증 등 전신증상과 함께 수포성 피부병변 증상이 발생하였다. 이러한 증상으로 인해 6월 21일 오전 부산 소재 병원(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을 내원하여 현재 격리병상에서 치료 중에 있다.
독일에서 6월 21일 오후 4시경 귀국한 내국인은 입국 전 6월 18일에 두통 증상을 시작으로, 입국 당시에는 미열(37.0℃), 인후통, 무력증(허약감), 피로 등 전신증상 및 피부병변을 보였다.
인천공항 입국 후 본인이 질병관리청에 의심 신고하여, 공항 검역소와 중앙역학조사관에 의하여 의사환자로 분류, 현재 인천의료원(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으로 이송되어 치료 중에 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확인됨에 따라 위기상황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
방역당국은 원숭이두창에 대하여 하반기 검역관리지역을 지정하고, 특히 원숭이두창이 빈발하는 국가들에 대해서는 발열기준 강화 등을 통하여 해외 유입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방역당국은 “원숭이두창 치료를 위한 항바이러스제인 테코비리마트(경구) 500명분은 7월 중 국내 도입할 예정이고, 3세대 백신의 신속한 도입을 추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백신은 환자 접촉자의 위험도를 고려하여 희망자들에게 접종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질병관리청은 “원숭이두창 발생국가를 방문 또는 여행하는 국민들에게는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귀국 후 21일 이내 증상 발생 시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상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손용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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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3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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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입국한 내국인이 원숭이두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중에 있다.
